본문 바로가기
IT

구글의 바드(Bard), 챗GPT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by 나는야 정보왕 2023. 4. 24.
반응형

안녕하세요. 정보왕입니다.



오늘 알아볼 주제는 구글이 개발한 AI 챗봇 바드(Bard)인데요.


구글의 바드(Bard)는 초거대 언어 모델인 LaMDA(Language Model for Dialogue Applications)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람다는 1370억개가 넘는 매개 변수로 학습한 인공지능(AI)으로 30억개가 넘는 문서와 11억개가 넘는 대화를 익힌 것으로 알려있습니다.



챗GPT는 공개 5일 만에 하루 이용자 100만 명, 두 달 만에 월 이용자가 1억명을 넘길 정도로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전 세계 검색 엔진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구글은 챗GPT의 등장으로 위협을 느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가 100억 달러, 우리 돈 13조원 이상을 오픈AI(ChatGPT 개발사)에 투자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인 빙(Bing)에 탑재하자 구글에는 더욱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위협을 돌파하기 위해서 구글은 전 직원에게 코드레드(적색경보)를 발령하며 딥마인드와 같은 계열사를 총동원하여 인공지능 개발에 나섰습니다.



그렇게 탄생하게 된 구글의 인공지능 챗봇 바드(Bard), 하지만 첫 발표부터 틀린 답을 내놓으며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요.

당시 구글은 바드에게 "9살의 어린아이를 상대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새로운 발견들에 대하여 어떻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바드는 세 가지의 답변을 내놨습니다.

그중 마지막 답변인 "태양계 밖에 있는 행성의 사진을 처음으로 촬영했다"라는 내용을 과학자들이 지적했는데요.

하지만 태양계 바깥에 있는 사진을 처음으로 촬영한 우주망원경은 2004년 유럽남방천문대가 설치한 초거대 망원경 'VLT'로 바드(Bard)의 답변이 틀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구글의 주가는 급락하며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바드는 비슷해 보이지만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픈AI의 챗GPT는 대규모의 텍스트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학습되었고, 주로 대화형 데이터로 학습되었습니다.

하지만 구글의 바드는 다양한 대화형의 데이터뿐만이 아닌 음성, 이미지, 비디오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학습되었고,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 또한 다양하게 적용하여 학습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구글의 바드는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점점 발전하며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결과들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챗GPT는 대화 형식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더욱 쉽고 정제된 형식으로 가져올 수 있지만 구글의 바드는 외부 URL을 통해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선 조금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게 단점이지만 오픈AI의 챗GPT에 비해서 최신정보들을 더욱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구글이 어떤 모습으로 인공지능 서비스 바드를 발전시켜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구글이 한국에서 바드의 베타 서비스 사용 지원 신청을 받으며 한국에서도 구글의 바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소식으로 구글이 바드에게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코드 생성, 디버깅, 코드 설명 작성 등 프로그래밍 작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는데요.

바드를 사용하면, 개발자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코드를 생성하거나 디버그할 수 있으며, C++, Go, Java, JavaScript, Python, TypeScript 등 20개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발자들이 바드에게 작동하지 않는 코드를 고쳐 달라고 요청하면 바드가 해당 코드를 한 줄씩 검토하고 디버그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이는 개발자들에게 코딩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의 생산성 향상에 비약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바드를 통해 구글 시트에 대한 함수 작성도 가능해졌다고 하니 평소에 구글 시트나 엑셀을 주로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아주 똑똑한 인공지능 개인 비서가 생긴 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구글이 과연 선두주자인 오픈AI의 챗GPT를 꺾고 부동의 1위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앞으로 구글이 얼마나 더 놀라운 기능들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구글의 바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정보왕은 앞으로도 더욱 재밌고 알찬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반응형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 세계의 폭발적인 관심 Chat GPT, 챗GPT는 무엇일까?  (1) 2023.04.23

댓글